'황금세대' 벨기에, 3월 A매치 평가전 명단 공개...러시아서는 일낼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7 07: 59

벨기에 황금세대가 러시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벨기에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벨기에는 실험에 나섰다. 
먼저 공격진에서 미키 바추아이, 로멜로 루카쿠, 드라이스 메르텐스, 케빈 미랄라스, 디보크 오리기가 포함됐다. 한편 형제인 에당 아자르와 토르강 아자르 역시 처음으로 두 사람이 함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꾸준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리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야닉 카라스코, 케빈 더 브라위너, 무사 뎀벨레, 마루앙 펠라이니, 앙토니 림봄베, 라자 나잉골란, 유리 틸레만스, 악셀 비첼 등 기존 멤버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수비진 역시 화려 멤버들로 구축됐다. 먼저 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중심을 잡는다. 베테랑 토마스 베르마엘렌, 빈센트 콤파니도 힘을 보탠다. 토마스 뮈니에르, 레안드로 덴돈커, 데드릭 보야타도 포함됐다. 로멜로 루카쿠의 동생 조단 루카쿠도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됐다.
골키퍼는 코엔 카스틸스, 티보 쿠르투아, 시몽 미뇰렛, 매츠 셀스 등이 경쟁에 나선다. 공수주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로 구축됐다. 루카쿠 형제와 아자르 형제가 동시에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가진다. 한편 벨기에는 황금세대라 불릴만큼 역대급 전력을 구축했지만, 아직까지 국가 대항전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유로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와 함께 조별리그 G조에 포함됐다. 과연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가 월드컵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벨기에 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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