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에 지지미방까지"‥'정글' 김병만,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6 23: 17

  지지미방부터 대량의 전복사냥까지, 이 모든것이 김병만이기에 가능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편이 그려졌다. 
세상의 끝 황무지에도 새 하루의 해가 떴다. 여전히 황량한 대지에서 삭막하게 아침바람이 들이닥쳤다. 

불씨까지 시들어간 상황, 의욕막내인 진경과 윤우가 이 불씨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인기척에 재윤과 성령이 깨어났다. 
병만은 추위 속에서 하룻밤을 지새운 멤버들을 위해 지지미방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온돌의 돌처럼 넓적하고 평평한 돌들을 발견한 것.  병만은 "하루 저녁 자보니 바닥 찬기가 너무 많더라, 서늘한 황무지에서 허리라도 따뜻하게 하라고 지지미방을 만들려한다"며 본격적으로 진경, 종민과 함께 지지마방 만들기에 나섰다. 
그 사이, 바다팀 성령, 윤우, 로운은 전복을 케러가던 중 눈 앞에 믿기지 못할 광경과 마주쳤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는 참고래떼가 옆에서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  급기야 귀여운 돌고래떼까지 연달아 행운을 만났다.  재윤은 "바다에서 고래를 보면 행운이 따라온다더라"며 갑자기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시작, 다른 멤버들 역시  "영화로만 봤던 고래가 물을 뿜더라, 이게 현실인가 실화인가 싶더라"면서 숨쉬는 모습만으로도 압도하는 정글이 주는 최고의 선물에 그저 감탄, 가시지 않은 고려의 여운이 감돌았다.  
 
어느새 육지팀의 지지미방은 형태가 갖추어졌다. 허리 전용 족장표 지지미방이 완성된 것. 허리로 고생하는 재윤부터 추위에 지친 성령을 위한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한편, 황무지 생존속에서 바다팀은 통제불능한 폭풍의 바다를 만났다. 파도가 온몸을 강타하며 강력한 물살이 소용돌이 치는 상황. 결국 바다팀들은 철수를 결정했다.  
병만팀 역시 전복을 케러 바다행을 떠났다. 급격한 물살에 병만은 홀로 입수를 결정, 전복 풍년을 꿈꾸며 거친 파도를 뚫고 직진했다.  병만은 레이더를 가동해 전복사냥에 돌입, 황무지 생존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머마어마한 양의 전복을 케내는데 성공해 멤버들의 감탄을 부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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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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