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편집' 수순을 밟고 있다.
김흥국이 MC로 출연 중인 웹예능프로그램 멜론의 '차트밖 1위'는 김흥국의 통편집을 결정한 상황.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성공의 한수'도 편집과 하차를 논의 중이다.
'차트밖 1위' 관계자는 16일 OSEN에 "김흥국 씨기 촬영해놓은 분량을 편집한 건 사실이다. '차트밖 1위'는 모든 연령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라 도의적인 차원에서 분량을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방송을 언제 공개할 지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대체 MC를 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심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성공의 한수' 측도 하차 논의를 진행 중. TV조선 측은 이날 OSEN에 "17일 방송 분에 대해서 김흥국의 편집으로 가ㄷ가을 잡고 있다. 하차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진한 14일 30대 여성 A씨가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성폭행은 없었고, A씨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A씨가 15일 "호텔 CCTV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차례 더 밝히며 진실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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