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와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영화 '뎀프시롤:참회록'에서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16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엄태구와 혜리는 정혁기 감독이 연출을 맡는 코믹휴먼드라마 '뎀프시롤:참회록'을 최종 조율 중이다.
'뎀프시롤:참회록'은 과거, 복싱 선수였던 병구가 어느 날 자신이 펀치드렁크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 등록한 신입 관원 민지의 도움으로 다시 복싱을 시작 하는 내용을 그렸다. 미안하고 잘못한 것에 솔직하게 대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한 남자의 엉뚱하지만 눈부신 도전에 관한 이야기다.
극 중 엄태구는 이병구 역을, 혜리는 병구의 체육관에 새로 등록한 신입 관원 민지란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뎀프시롤'은 미국의 1920년대 권투선수인 잭 뎀프시가 사용한 기술로 상체를 좌우로 격하게 흔들며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묵직한 양훅을 연타로 날려 상대를 가격 하는 복싱 기술을 말한다.
한편 '뎀프시롤:참회록'은 오는 4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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