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체크] 김대우, 시범경기 첫 등판 5이닝 1실점 쾌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6 14: 34

김대우(삼성)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시즌 선발 후보군에 포함된 김대우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출발부터 좋았다. 1회 김강민(헛스윙 삼진), 정진기(유격수 뜬공), 최정(헛스윙 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2회 제이미 로맥(우익수 뜬공), 최승준(투수 앞 땅볼), 김동엽(2루 땅볼)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3회 선두 타자 이재원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승욱, 김성현, 김강민을 틀어 막으며 3회 투구 역시 깔끔하게 마쳤다. 
김대우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정진기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첫 위기에 놓였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대우는 최정과 로맥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계속된 2사 2루서 최승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사이 2루 주자 정진기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김대우는 이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4회 투구를 마쳤다.
김대우는 5회 2사 1,3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6회 김대우 대신 최지광을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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