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일본을 이기위 위해서 일본탁구를 배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16 12: 38

한국의 유망주들이 일본탁구의 진수를 배운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 이하 중고연맹)이 주최하는 ‘제56회 보령시 보람상조배 전국 남녀 중고 종별탁구대회(이하 중고종별)’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 탁구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다.
대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중고연맹은 대회 때마다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함께 인성 및 진로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현정화, 유남규, 박지현 감독이나 유승민 IOC위원, 종진용 중국출신 대표팀 코치 등을 초청해서 선수들에게 강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탁구의 대표적인 지도자 ‘무라카미 야스카즈’ 일본생명 감독을 초청한다. 무라카미 감독은 2십 여년 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일본탁구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든 지도자다. 현재 보람할렐루야의 오광헌 감독을 일본 주니어대표팀 감독과 대표팀 코치로 발탁했다. 히라노미우, 이토미마 등 현재 일본 대표팀의 대표선수들 역시 무라카미 감독의 제자들이다.
무라카미 감독은 현재 대표팀 감독을 그만두고, 오사카에서 일본생명 여자팀과 아카데미를 창단해서 실업팀과 연계된 유소년선수들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라카미 감독은 한국청소년선수들을 지도하고, 일본탁구의 선수육성시스템과 지도방법 등을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라카미 감독의 강의는 3월 17일(토) 저녁 7시에 대회장소인 보령시에서 열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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