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가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했다.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이후 올해 봄 개편을 맞아 오는 4월 정규 편성됐다.
자극적인 설정 없이 힐링 예능으로 호평을 받은 '이불 밖은 위험해'는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앞서 이상우,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박재정, 워너원 강다니엘 등이 출연했으나, 정규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들을 대거 교체했다.
우선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정규 방송에 합류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에 '이불 밖은 위험해'를 촬영했고, 녹화 당시 "나중에 정규가 되면 꼭 다시 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전달했을 정도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시우민은 엑소 활동과 4월 '첸백시' 컴백 준비로 바쁘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출연을 결정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더러운 건 못 보는 '깔끔한 집돌이'의 모습으로 강다니엘과 케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데뷔 후 예능 출연이 적었던 만큼, 고정 예능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보이그룹 최강으로 꼽히는 엑소와 워너원의 멤버가 '이불 밖은 위험해' 정규 방송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장기하, 김민석, 이이경, 이필모, 아이콘 구준회, 탁재훈도 출연을 결정했다. 최종 라인업이 거의 윤곽을 드러낸 것.
가수와 아이돌 라인업은 시우민, 강다니엘, 구준회, 장기하, 배우 라인업은 김민석, 이이경, 이필모, 예능인은 탁재훈으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각계각층의 소문난 집돌이들을 모집해 이번 캐스팅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다른 방송에서 한 번도 모인 적이 없는 신선한 조합이다.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이미 우정을 쌓았지만, 다른 출연진과는 친분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가수와 배우, 그리고 예능인이 골고루 조화를 이뤄 어떤 재미를 끌어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들의 관계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나올지도 궁금해지고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초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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