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청 삼척시청 감독, 여자 핸드볼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6 10: 45

대한핸드볼협회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달 26일 여자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7일 여자대표팀 지도자 선발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고병훈)를 소집해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계청 감독은 1968년생으로 부천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인천 선화여상(現 인천비즈니스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실업팀 삼척시청 감독을 맡아 핸드볼큰잔치 우승 1회, 준우승 2회,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3회, 전국체전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꾸준히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어왔다.

2002년 여자주니어 대표팀 코치로 국가대표 지도자 데뷔무대를 거친 이 감독은 2014년 여자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맡아 참가한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우승을 달성해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계청 감독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8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를 통해 성인대표팀 감독에 데뷔한다. 이어지는 한일정기전까지 팀을 점검한 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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