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3' 우승 자이언트핑크, 드디어 첫 싱글 "허스키 음색, 내 강점"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16 10: 00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우승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첫 솔로 싱글 발표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을 통해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제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신곡을 발표하게 되어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19일 공개되는 싱글 '너를 사랑하진 않아'에는 동명 타이틀인 '너를 사랑하진 않아'와 '잘 지내' 등 총 2곡이 수록되며, 각각 케이시와 정인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가벼운 리듬의 발랄한 노래로, 그동안 강한 음악을 보여온 자이언트핑크의 새초롬하고 여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담긴 곡이다. 
자이언트핑크는 "K JUN(케이준) 프로듀서가 3년 전에 들려준 곡이다. 다들 제가 센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제 성격은 강한 모습 말고도 여린 감성이 많다"며 "그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케이준 프로듀서가 '같이 해볼래?'라고 하셔서 바로 그 자리에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잘 지내'는 자이언트핑크가 실제 이별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자작곡이다. 그는 "비트 없이 멜로디를 흥얼거리다 AIKM(미스틱 산하 힙합레이블) 단체 대화방에 음성 녹음을 올렸는데, 프로듀서 Closed Eye가 다음날 제 음성을 입힌 비트를 보냈다. 노래를 들었는데 느낌이 좋아서 바로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이번 신곡 피처링에 참여한 정인, 케이시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女-女 음색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개인적으로 음색이 매력적인 뮤지션을 좋아하는데, 케이시와 정인 선배님이 바로 '음색 깡패'"라며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곡의 바이브와 케이시의 음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잘 지내'는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곡인데 정인 선배님 목소리 밖에 떠오르지 않아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는 2016년 Mnet 'Show Me The Money 5'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독학으로 랩을 터득한 자이언트핑크는 여러 래퍼들을 제치고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랩이 저의 강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슴 뻥 뚫리는 노래,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이언트핑크의 새 싱글 '너를 사랑하진 않아'는 19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미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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