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촉망받는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에 응답했다.
맥토미니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북서부 더비에 선발 출격해 마티치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지키며 풀타임 활약, 2-1 승리에 일조했다.
9세부터 맨유에 몸담은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한 단계 발돋움했다. 리그 8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4경기, FA컵과 리그컵 도합 5경기 등 총 17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다.
맥토미니는 16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확실히 내 발전에 기여한 많은 다른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리뉴 감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중요한 경기서 나를 믿어주고, 정말 큰 경기서 나를 믿어줬다"면서 "빅매치서 선발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맥토미니는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경기할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미래 맨유 선수가 되기 위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감독님의 신임을 받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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