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희가 행복한 결혼소감을 털어놨다.
숙희는 16일 OSEN에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있어 얼떨떨하다. 어제 웨딩촬영을 했는데 결혼소식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비신랑은 다섯살 연하다. 정말 진실된 사람이라 믿음이 가더라. 외모는 귀엽게 생겼다"며 "시부모님들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숙희는 자녀계획에 대해선 "당장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가수 활동을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지만 2세 계획은 하늘의 뜻이 아니겠느냐. 두 명 정도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숙희 결혼식의 축가는 길미와 휘성이 맡았다. 숙희는 "휘성의 오랜 팬이었다. 일하면서 알고 지냈다. 길미는 친한 친구라 축가를 부탁했다"며 "웨딩촬영에도 길미와 나비, 미, 나인뮤지스 소진과 금조가 들러리로 참여했다. 소진, 금조 등은 내가 가르친 제자들이다.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혼 여행은 파리와 스페인으로 간다. 예비신랑이 스페인에 꼭 가보고 싶다더라. 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숙희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5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2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