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AC밀란을 따돌리고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AC밀란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차전서 2-0으로 승리했던 아스날은 1, 2차전 합계 5-1로 여유있게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4-2-3-1의 아스날은 최전방 웰벡을 필두로 미키타리안과 외질이 뒤를 받쳤다. 4-4-2로 맞선 밀란은 안드레 실바와 쿠트로네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출발은 밀란이 좋았다. 전반 35분 찰하놀루가 로드리게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쁨도 잠시였다. 아스날은 4분 뒤 웰벡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감한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깬 건 아스날. 후반 26분 샤카가 램지의 도움을 역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아스날은 종료 4분 전 웰벡의 쐐기골을 더해 8강행을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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