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이 다시 상승세를 탔다.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또 다른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29, 30회에서는 금나라(정은채 분)가 최자혜(박진희 분)의 변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자혜가 내미는 '진실' 카드에 변호를 이어갈 수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
금나라는 처음에 최자혜를 믿었다. 최자혜는 금나라에게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금나라는 최자혜의 말을 믿고 사건 조사에 나섰다. 최자혜는 금나라에게 신분 세탁이 아닌 17살 때 가출했고 여성 쉼터에서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또 복제폰에 대해서는 "정계 인사들에게 탈세나 상속에 대한 상담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최자혜를 믿었던 금나라지만 결국 정인혜의 딸 무덤에 갔다가 발견한 인형 사진이 최자혜의 집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변호를 그만두려고 했다.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한 최자혜의 의도를 믿지 못했던 것. 최자혜는 그런 금나라에게 진짜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심어줬다. 금나라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하나씩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 속에서 혼란스러움이 더해지고 있는 금나라다. 최자혜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금나라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정했는지, 또 그녀에게 어떤 충격적인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리턴'이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오태석(신성록 분) 일당에게 최자혜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또 숨겨진 반전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진실이 드러나면서 '리턴'은 다시 상승세를 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방송은 13%, 1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