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상우에 금새록까지, '같이살래요' 4차원 매력 뿜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16 00: 57

 '같이살래요'에 출연하는 이상우, 한지혜, 박선영, 금새록, 여회현이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특집으로 배우 한지혜, 박선영, 이상우, 여회현, 금새록이 출연했다. 
새 신랑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드라마 찍기 전에 김소연과 화보를 찍었다"며 "그때 좋은 모습을 많이 보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촬영 현장에서 항상 옷을 빨리 갈아 입고 배려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항상 허름하게 옷을 입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상우는 김소연과 비밀 데이트를 할 때도 허름하게 입고 다니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상우의 노하우는 어설펐다. 
이상우는 드라마 끝날때 쯤 김소연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상우는 "김소연과 함께 대공원을 갔다"며 "저는 잘 감추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대공원 간 다음 날 소속사 대표한테 전화가 와서 대공원가면 다 사귀는 거냐라고 답했다"고 털어놨다. 
전현무 역시 비밀연애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어설픈 이상우를 이해 못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은 공과사가 철저하다"며 "그래서 서운함을 표현하면 '오빠 나이가 몇살이냐'고 따진다"고 밝혔다. 
'같이살래요'를 통해서 데뷔하는 금새록 역시도 독특한 면모를 드러냈다. 금새록은 이름을 가지고 별명짓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전현무지개, 유재석가모니, 박선영미 등의 별명을 지었다. 
결혼 8년차인 박선영은 외교관 남편과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선영과 외교관 남편은 해외에서 몰래 데이트를 했다. 박선영은 남편이 자신을 "토끼야, 토끼야"라고 부른다고 수줍게 공개했다. 
'같이살래요' 출연 배우들의 이색 공약도 이어졌다. 박선영은 시청률 40% 넘으면 토끼분장을 하고 뛰어다니겠다고 공약했다. 여회현은 40%가 넘으면 회현역에서 이벤트를 하겠다고 밝혔고, 금새록은 '해투3'에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상우는 선미 '가시나' 춤을 추겠다고 했다. 
금새록은 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금새록은 '같이살래요' 오디션 현장에서도 무반주로 춤을 췄다. 또한 금새록은 어린 시절 박진영에게 '원더걸스가 되야겠다'고 편지를 보낸 기억을 떠올렸다. 금새록은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였다. 
금새록에 이어 한지혜, 이상우, 여회현, 박선영의 '텔미' 댄스가 펼쳐졌다. 이상우를 비롯해 나머지 배우들은 뻣뻣한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이상우는 일용직으로 성수대교와 타워팰리스를 짓기도 하고, 떡볶이 포장마차도 경영했다. 또한 어린시절 순금 60돈짜리 금목걸이를 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상우가 꼽은 연기멘토는 안내상이었다. 이상우는 "쉬는 날마다 만나서 제 대본을 봐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인시절 눈물 연기를 위해서 눈을 오래뜨고 있고, 찌르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한지혜와 박선영은 공무원 부인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박선영은 "외국으로 본거지를 이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지혜 역시 남편을 위해서 2년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냈다. 한지혜는 "원치 않게 일을 쉬게되서 살림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멜로망스 김민석, 유엔 최정원, 케이윌, 어반카파 조현아, 모모랜드가 '내 노래를 들려줘'에 출연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케이윌이 꼴찌로 지목되면서 울컥했다. 
찬스 순서를 정하기 위한 애창곡 대결에서도 귀호강 어벤져스는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케이윌은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어'로 노래방 점수 1위를 차지했다.  
모모랜드가 대세 답게 가장 먼저 퇴근했다. 모모랜드 다음 주자는 꼴찌로 뽑혔던 케이윌이었다. 케이윌은 '말해 뭐해'로 2등을 차지했다. 케이윌에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의 '선물'이 흘러나왔다. 김민석은 최정원의 '선물'이 나오지 않아서 퇴근할 수 없었다. 
최정원과 조현아도 퇴근을 위해서 찬스를 사용했다. 최정원은 룰렛을 돌려서 세뇌찬스를 획득했다. 유엔의 '파도'가 노래방 근처에서 쉴새없이 흘러나왔다. 조현아는 음료홍보 찬스를 얻었다. 김용만은 한 방에 들어가서 어반자카파의 노래를 홍보했다. 찬스 결과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4위를 차지했고, 최정원이 엔딩요정으로 등극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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