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경규, 이덕화, 마이크로닷, 주진모가 뉴질랜드 낚시에 나섰다. 특히 주진모와 이경규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28회에서는 뉴질랜드의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낚시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뉴질랜드 낚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뉴질랜드 편에 게스트로 합류한 주진모는 "(입질이 오는) 그 10초 동안 심장 박동수가 3, 4배 뛰고 동공이 확장되고 온몬에 전율이 오면서 손끝에 힘이 들어간다"면서 낚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뉴질랜드에 도착했고, 마이크로닷은 "1미터 이하의 물고기는 방생해야 하는 것이 이곳 화이트 아일랜드의 룰이다"라고 설명해 이경규를 놀라게 했다. 반면 이덕화와 주진모는 이경규와 함께 놀랐으면서도 "우리랑 비슷하네"라며 태연한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곤 요트를 타고 드디어 남태평양으로 향한 네 사람. 현지 선장과 낚시꾼들의 도움을 받아 낚시를 시작한 이들은 뉴질랜드의 참돔을 잡았으나 그곳 기준인 30cm를 넘지 못해 계속 방생했다. 특히 주진모는 입질도 오지 않아 당황했고 "긴장감이라는 게 생기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이경규가 30cm가 넘는 첫 번째 물고기를 낚았고, 뒤이어 마이크로닷, 주진모, 이덕화 등이 참돔을 낚았다. 이번엔 무게로 순위를 정하기로 한 가운데 이경규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주진모가 배지를 향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내며 막판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이경규가 5마리, 주진모가 5마리, 이덕화가 2마리, 마이크로닷이 3마리를 잡았으며 이날 낚시가 마무리됐다. / nahee@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