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피넛' 한왕호, 내 자신 증명한 것 같아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15 22: 22

"내 자신을 증명한 것 같다"
롤챔스 사상 첫 5연속 결승 진출의 기록을 세운 '피넛' 한왕호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를 않았다. 락스 SK텔레콤을 거쳐 킹존에서도 그는 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렸다. 
킹존은 1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2라운드 4주차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피넛' 한왕호가 올라프로 영리하게 KT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프레이' 김종인은 코그모로 2세트 킬을 쓸어담으면서 팀의 결승 직행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팀 최다연승인 7연승의 타이 기록을 세운 킹존은 시즌 14승(2패 득실 +23)째를 올리면서 남은 진에어 KSV전 결과에 상관없이 직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한왕호는 "경기를 승리하고 나서 너무 기뻤다. 새로운 팀에서도 1등으로 올라가서 기쁘다. 내 자신을 다시 증명한 것 같다. 5시즌 연속 LCK  결승 진출은 많이 신경쓰고 있던 기록이었다"라고 활짝 웃었다. 
1세트 20분 바론을 사냥하는 순간 점멸 강타를 사용한 이유를 묻자 그는 :상대 자크가 보여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멸로 뛰어들어 강타를 사용했다"고 웃은 뒤 "1위를 확정해서 남은 경기를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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