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뜬다.
'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는 최근 OSEN에 "최근 송지효 씨가 스페셜 MC 녹화를 마쳤다"라며 "김종국 씨 어머니가 처음 출연하셨을 때부터 송지효 씨 얘기가 나왔었지 않나. 그래서 송지효 씨가 출연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스페셜 MC 송지효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맘들의 전쟁 a.k.a 지효대첩'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방송에서 어머니들은 송지효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그도 그럴것이 송지효가 아직 미혼이기 때문.
이에 대해 곽 PD는 "송지효 씨도 어머니들이 자신을 좋아해주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어머니들이 질문을 하면 대답도 잘하고 재미있게 녹화를 했다"라고 녹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송지효는 김종국과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최근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멤버들이 이를 놀리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번 송지효의 '미우새' 출연 역시 김종국과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 PD는 "예전에 김종국 씨가 어머니와 미국 여행을 가다가 비행기 안에서 정말 우연히 송지효 씨를 만났다. 그 때 서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송지효가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