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몬스타엑스는 어떻게 글로벌 팬의 주목을 받았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15 16: 30

그룹 몬스타엑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특히 해외에서 일찌감치 몬스타엑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 인기가 최근 좋은 성과들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몬스타엑스는 국내와 해외에서 한 단계씩 성장세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4년차가 됐다. 차근차근 팬덤을 확보해나가면서 국내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거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일찌감치 해외 팬들에게 '찜' 당한 K팝 그룹의 저력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은 물론 태국과 홍콩, 미국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까지 아시아와 미주까지 장악했다. 해외 팬들에게 주목받는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한 것.

18회 공연으로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몬스타엑스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색깔과 멤버들의 개성이 다채롭게 어필할 수 있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이들만의 확고한 정체성까지 구축하면서 팬덤을 끌어 모았다.
K팝 그룹의 특징인 화려한 퍼포먼스는 몬스타엑스의 장점이기도 하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우면서 음악도 소홀하지 않고 충실하게 담아내는 것. 몬스타엑스의 공연이 해외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이유였다. 영어 구사력도 뛰어난 만큼 팬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들의 강점이다.
결국 완성도 높았던 투어로 팬덤은 더욱 탄탄하게 구축됐고, 몬스타엑스는 올해도 유럽 투어에 나서게 됐다. 오는 6월 17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것. 무엇보다 다시 한 번 "팬들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투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 팬덤이 탄탄하게 다져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진행되는 미국 투어 역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미국 전체의 콘서트와 뮤지컬, NBA 등 티켓 일정에 대한 뉴스를 전하는 매체 '티켓 뉴스' 보도에 따르면, 몬스타엑스의 7월 투어는 20대 베스트셀러 5위를 차지하며 판매량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와이드 인기를 이끌 몬스타엑스의 행보다.
최근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메트로에서 몬스타엑스의 행보를 집중 소개하면서 해외에서의 인기를 증명한 바다. 메트로는 지난 2월 6일(현지시각) "몬스타엑스의 음악성, 프로듀싱 능력과 퍼포먼스" 등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고 팀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각자 다른 장르를 같이 추구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2018년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새 앨범 'THE CONNECT'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더 비상할 몬스타엑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