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매직넘버2' 강동훈 킹존 감독, "실수와 조급함을 줄여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13 21: 34

"하루 뒤 KT전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직넘버를 2로 줄인 강동훈 킹존 감독은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부쩍 늘어난 초반 실수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 감독은 KT전서는 실수를 줄여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킹존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락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6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린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이 승리로 킹존과 2위 그룹의 승차는 2.5경기 차이까지 벌어졌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하면 자력으로 결승 직행을 확정하게 된다. 
강동훈 감독은 "락스와 경기서 세트별로 초반 실수들을 많이 했고, 락스가 정말 잘해서 힘든경기였습니다. 다행히 이겨서 기쁘다.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초반 실수와 조급함들을 줄여야 할거 같고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할거 같습니다. 연전중이라 하루 뒤 바로 KT와 경기를 하는데 힘내고 컨디션 관리 잘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사이온을 2, 3세트 미드로 사용한 이유를 묻자 그는 "사이온의 경우는 탑과 미드 서폿까지 활용이 가능하여 페이크픽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라인전 역시도 미드뿐만 아니라 탑에서도 준수하다"면서 "최승민 연형모 코치가 밴픽 연구를 열심히 해주고 있다"라고 코치들의 노고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모두들 고생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 모두들 자신감을 가지고 힘 냈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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