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렙터'부터 ‘아파토사우루스’까지...상상 속 공룡을 만나는 '야생의 땅: 듀랑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12 07: 37

빙하기가 닥치기 직전 멸종한 생물 '공룡'을 현대인들은 영화를 통해서 가장 많이 접할 수 밖에 없다. 재현할 수 없는 공룡 영화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사람들의 호기심이 발동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넥슨이 2018년 선보인 대형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 세계에서 넘어간 사람들이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게임으로, 약 80여 종의 공룡과 동물이 등장해 일명 ‘공룡 덕후’라 불리는 마니아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거대하고 강력한 공룡들과 공존하는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유저들의 상상의 나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공룡을 포획해서 반려동물로 기르고, 공룡에 올라타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현실 세계에서는 만나볼 수 없지만 ‘야생의 땅: 듀랑고’의 ‘불안정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공룡들을 열거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풍부한 자원이 있는 ‘불안정섬’을 탐험하다 보면 수십여 종의 공룡을 만나게 된다. 영화를 통해 들어본 적이 있는 육식 공룡 랩터는 여러 군계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공룡들과 무리를 짓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 개 뿔을 소유한 초식 공룡 ‘트리케라톱스’, 몸집이 매우 작고 사나운 성질을 보유한 육식 공룡 ‘콤프소그나투스’, 커다란 골판을 가진 순한 초식 공룡 ‘스테고사우루스’, 알 도둑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오비랍토르’, 오리처럼 납작한 주둥이를 가진 ‘에드몬토사우루스’ 등 어린 시절부터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수많은 공룡을 접할 수 있다.
작고 날렵한 외형의 ‘콤프소그나투스’와 통통하고 온순한 외모를 지닌 ‘페나코두스’는 귀여움을 독차지 하기도 하지만, 강력한 체력과 힘을 보유한 ‘아파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는 유저를 위협해 처치하기 위한 도전 욕구도 불러일으킨다.
공룡은 적이 되어 처치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길들이면 반려공룡이 되기도 한다. 공룡과 더불어 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자원이 밀집되어 있는 ‘크레이터’를 찾아야 한다. 공룡도 서식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크레이터’ 주변에 무리를 짓고 사는 경우가 많다. 둘째, 수많은 공룡 중 나와 패턴이 맞는 종을 정한다. 호전적이고 공격력이 강한 종은 사냥 파트너로, 걸음이 빠른 공룡은 이동 수단으로, 가방이 큰 공룡은 채집 도우미로 제격이다. 셋째,  강력한 공룡을 길들이고 싶다면 절대 혼자서 포획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무모하게 도전했다가 심폐소생술 가능자를 애타게 찾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8일에는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신규 공룡 ‘아파토사우루스’가 추가됐다. 길쭉한 몸과 고유의 무늬를 지닌 ‘아파토사우루스’는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최고의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을 가진 공룡으로, 빠른 앞발 공격,  꼬리 내리치기, 머리 휘두르기 등 360도 범위의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강력한 힘을 지닌 만큼 최고 레벨의 유저들이 협동해 공략해야 하며, 사냥에 성공할 경우 특별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신규 공룡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넥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