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박시후, 핀란드서 재회..롱디 해피엔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11 21: 23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박시후가 재회하면서 엔딩을 맞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마지막 회에서는 숨을 거둔 서태수(천호진 분)를 보내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도 조문을 왔지만, 최도경(박시후 분)은 “지안이가 불편해서 안 된다. 염치없다”며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지안(신혜선 분)은 핀란드 헬싱키로 유학을 떠난 후 1년 만에 돌아왔다. 서지수(서은수 분)와 선우혁(이태환 분)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지안은 3박 4일 후 다시 돌아갈 일정이었으나, 우연히 거리에서 도경을 마주쳤다.
앞서 태수는 가족들에게 유산을 남기며 필요한 곳에 쓰라고 노트에 일일이 적어놨던 바. 이를 본 서지태(이태성 분)와 지안은 오열했다.
지안은 태수의 생전 “다시 내 아빠로 태어나 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태수는 “지안이 유학비용으로 더 주는 걸 가족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지안아 내 딸이 태어나줘서 고맙다. 지수야 내 딸이 되어줘서 고맙다. 지태야 지호야 너희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어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양미정 사랑했습니다”는 말을 남겨 놨다.
지안은 대타로 나온 소개팅 자리에서 도경을 우연히 만났다. 도경은 핀란드로 다시 돌아간다는 지안에게 “모르는 사람처럼 다시 시작하자. 장거리 연애하면 되지 않냐. 돌아가기 전까지 만나보자”며 애프터 신청을 했다.
최서현(이다인 분)은 호텔 경영 배우겠다고 미국에서 돌아왔다. 이에 최재성(전노민 분)은 입사 시험으로 정정당당하게 회사를 들어가라고 했다.
도경은 서지호(신현수 분)의 가게에서도 지안과 마주쳤다. 단골손님이라는 것. 이밖에도 갤러리에서도 계속 마주쳤다. 이는 친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심지러 핀란드에서 지안이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호프까지 찾아왔다. 그는 “출장 왔다.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장거리 연애할 만하지 않냐”고 물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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