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와 유이가 계약결혼을 시작했다. 김강우의 첫사랑 한선화가 첫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본격적으로 같이 살기 시작하는 한승주(유이 분)와 오작두(김강우 분), 그리고 그들의 사이를 알게 된 오작두의 첫사랑 장은조(한선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는 오작두와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극과 극 생활 패턴으로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오작두의 믿음직한 모습에 한승주는 "사실 전에 이 집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며 자신을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오작두는 한승주가 이 일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알게 모르게 한승주를 돌봤다.
이날 첫 등장한 장은조는 오작두의 첫 사랑이었다. 그는 한국에 15년 만에 돌아와 오작두를 찾았다. 에릭조(정상훈 분)는 장은조를 이용해 오혁(오작두의 원래이름)을 찾기로 했다. 오작두도 장은조가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그의 공연장까지 찾았으나 한승주의 병원에서 호출이 오는 바람에 결국 장은조의 앞에 나서지 못했다.
한승주를 노리던 살인범은 한승주 고모의 납골당에서 한승주가 살아이는 걸 알았다. 한승주는 여전히 위험한 상태였다. 이제 한승주 옆에는 오작두가 있었다. 한승주가 여자 혼자라 자동차 수리 바가지를 쓸 위기에는 오작두가 도왔고, 오작두가 치한으로 오해받을 때에는 한승주가 도왔다. 두 사람은 뜻밖에도 좋은 공생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한승주는 외주 제작 콘텐츠 제안서를 장은조에게 전하기 위해 그를 찾았고, 우연히 한승주를 데려다주던 장은조는 오작두를 보고 한눈에 그가 오혁임을 알아봤다. 오작두와 한승주의 관계를 알게 된 장은조는 자신의 전담 PD로 한승주를 선택하고 그를 유심히 지켜봤다.
오작두와 한승주는 오작두의 시골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집밥을 함께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작두와 한승주는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한승주는 멀끔하게 면도와 머리를 정리하고 나타난 오작두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오작두는 먼저 한승주의 집으로 향했다. 한승주의 집앞에서 오작두는 그를 기다리던 장은조를 만났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