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가 계약결혼을 한 유이의 집에 입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한승주(유이 분)의 집에 입성한 오작두(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작두는 버스에서 장은조(한선화 분)의 가야금 연주회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는 오작두를 보며 한승주(유이 분)를 놀라게 했다.
오작두와 한승주는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했다. 한승주는 집 앞에서 오작두에게 갑작스럽게 호신총을 겨누며 "허튼 생각 하지 말라"고 의심했다. 그런 한승주를 보며 오작두는 "나는 그쪽 지켜주고 그쪽은 내 집을 지켜주면 된다. 허튼 생각을 할 게 뭐가 있냐. 난 한 여자만 품고 산다"고 말했다.
한승주는 "세상에 그런 남자 어디있냐. 한 여자만 품고 산다더니 이렇게 덥썩 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 허튼 마음 품은 거 아니고 뭐냐"고 쏘아 붙였고, 오작두는 "쏘려면 쏴라.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면 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한승주에게 권세미(박민지 분)와 박경숙(정수영 분)이 찾아왔고, 한승주는 당황해 오작두를 집안에 들여보낸 후 이들과 커피숍으로 향했다.
오작두는 온통 로봇청소기, 무인 가습기, TV 등이 한꺼번에 켜지자 절규했다. 그는 신문물에 충격 받고 집밖으로 도망쳤지만 저절로 현관문이 잠겨 바깥에서 떨어야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