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챔피언 최무겸과 맞붙을 도전자가 정해졌다.
이정영(23, SSEN GYM)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6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5분 3라운드)에서 김세영(28, TEAM KOREA MMA)을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ROAD FC 페더급에서 떠올랐던 이정영은 라이벌 김세영과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타이틀샷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정영은 지난 김세영과 1차전에서 패배한 것을 넘어서며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대결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이정영은 프로 전적 8전 7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1차전서 승리했던 김세영은 2차전에서 아쉬운 TKO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 선수는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정영이 경기 초반 날카로운 타격으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기세에서 밀리던 김세영은 발을 헛디디며 휘청거렸으나, 다시 일어섰다.
이정영은 1라운드가 1분 36초 남은 상황에서 기가 막힌 왼손 어퍼컷으로 김세영을 강타했다. 김세영은 버티지 못하며 그대로 넘어졌다. 이정영은 재빠르게 달려들어 연타를 퍼부으며 레프리 스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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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충체육관=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