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알바부터 메주 쑤기부터 사위와 장모가 힘을 합치면 못 해낼일이 없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처가살이 프로젝트'에서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사위와 장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기의 장모와 할매트리오는 메주를 쑤기 위해서 뭉쳤다. 이만기는 뒤늦게 합류해서 장작을 패고, 콩을 삶았다. 이만기는 절구도 없이 아령으로 콩을 찧었다. 이장님은 떡메를 구해줬고, 이만기의 열정적인 떡메질에 떡메가 장독대로 날아가서 장독대를 깼다.
사고를 친 이만기는 아무런 말 없이 일을 돕기 시작했다. 메주 빚는 것을 마친 이만기는 할매 트리오와 함께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 할매 트리오는 수많은 회전 접시를 비웠다.
나르샤 남편 황태경은 3~4년째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방여사는 사위의 카페에 일일 아르바이트로 일을 배우기 위해 나섰다. 사위가 장모에게 처음으로 준 일감은 청소. 하지만 사위는 장모의 청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일을 다시 했다. 청소 다음은 포스기를 사용해서 주문을 받는 것. 하지만 63세 방여사는 난관에 부딪혔다.
방여사는 힘겹게 첫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음료가 아닌 빵 주문에 당황했고, 황서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쉴 새 없이 손님이 들이 닥쳤고, 방여사는 곤란해했다. 하지만 연이은 주문실수가 이어지면서 방여사는 불안해했다. 심지어 주문이 늦어서 취소해야하는 상황에도 처했다.
이봉주와 삼척 장인은 알몸 마라톤 출전을 걸고 아이스 방에서 추위 참기 대결을 펼쳤다. 이봉주는 10km 알몸마라톤에 참가하려넌 장인을 만류했고, 장인은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이스방에 들어갔다. 대결 결과 삼척 장인이 승리했고, 알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봉주와 삼척 장인은 한파 특보의 평창에서 알몸 마라톤에 나섰다. 두 사람은 발을 맞춰서 함께 뛰었다. 삼척 장인은 7km 지점에서 지쳤다. 이봉주는 2시간 안에 10km를 뛰어야 받을 수 있는 평창 패딩을 위해서 전력질주를 해서 7초를 남기고 통과했다. 장인 역시 무사히 완주했다.
마라도 박서방은 장모를 위해서 수제 철판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준비했다. 커피 가루와 휘핑크림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본 장모는 그 맛에 빠졌다. 두 번째로 장모는 방풍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고 했고, 그 맛에 흠뻑 빠졌다. 장모의 세번째 선택은 자리젓 아이스크림. 박서방은 비린내에 질겁을 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박서방이 만든 커피 아이스크림과 자리젓 아이스크림이 제공 됐다. 원기준, 문세윤, 성대현은 자리젓 아이스크림의 맛을 보고 고통스러워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