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제동, 조세호에 "네가 나 대신 들어간 애구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0 18: 36

박나래가 '무한도전'의 양세형의 친구로 등장했지만 일어나지 않은 채 오프닝을 맞이해 양세형을 진땀나게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랜선 친구들이 보고 싶은 모습으로 봄 피크닉을 준비하는 6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보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알려줄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멤버들은 "보고 싶다 친구야"라고 외쳤지만 스튜디오는 텅 비어있었다. 알고 보니 친구들은 모두 SNS 메신저를 통해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멤버들의 친구들은 모두 SNS에 모였다. 유재석의 친구는 김제동, 정준하의 친구는 배우 김민종, 박명수의 친구는 지상렬, 하하의 친구는 김종민, 조세호의 친구는 남창희, 양세형의 친구는 박나래가 등장했다. 
멤버들의 친구들은 이들의 SNS 등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와중에 김태호 PD는 "양세형 친구 박나래 씨는 아직 안 일어났다"고 말해 양세형을 진땀 흘리게 했다.
유재석은 김제동이 보내준 셀카를 보고 "이거 못친소 특집 때 입은 옷 아니냐. 당장 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이거 반납인데 왜 가져가냐"고 말했고, 김제동은 "너네는 옷 가져간 거만 생각하고 우리집 허락없이 쓴 건 기억 안 나냐"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조세호가 인사를 하자 "네가 나 대신 들어간 애구나"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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