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빅이벤트 빅뱅이 남아 있다.
다음주 가요계는 아이돌 대전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3월에 예고된 보이그룹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다. 보이그룹뿐만 아니라 래퍼 주노플로, 인디 뮤지션 문문까지 합세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빅뱅 완전체의 귀환이 이 주 가요계의 빅 이벤트다.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 대성까지 연이어 군입대를 하면서 완전체의 미공개 곡을 깜짝 공개하는 것. 빅뱅으로 평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12일 갓세븐vs에이프릴
3월 보이그룹 대전의 포문을 여는 그룹 갓세븐이다. 갓세븐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효린과의 특별한 콜라보를 완성하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는데, 새 앨범 활동을 통해서 갓세븐의 음악을 제대로 어필할 계획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룩(Look)' 역시 B가 작가, 작곡해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어필하려고 했다.
갓세븐과 동시에 걸그룹 에이프릴도 컴백에 나선다. 에이프릴도 12일 오후 6시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블루(The Blue)'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동화의 감성을 에이프릴만의 색깔로 살려냈다.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틀곡 '파랑새'가 에이프릴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13일 빅뱅, 그리고 주노플로
빅뱅의 특별한 선물도 공개된다. 승리를 제외하고 빅뱅 멤버들이 연이어 군에 입대한 만큼, 허전할 팬들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6시에 미발표 신곡을 공개한다. 빅뱅이 남기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번 미발표곡은 빅뱅의 정규앨범 'MADE' 작업 당시 멤버들이 군 입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라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빅뱅의 곡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빅뱅의 신곡은 '꽃길'로,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가사를 써서 팬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더했다. 지드래곤은 이 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또 GDX태양의 '굿 보이', 태양의 '스테이 위드 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더 플립톤즈가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쇼미더머니6'의 주노플로도 박재범의 지원사격 속 신곡식을 치른다. 주노플로는 이날 첫 번째 EP앨범 '온리 휴먼(Only Human)'을 발표한다. 아티스트이자 인간으로 느낀 주노플로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한 자전적 앨범으로, 박재범이 타이틀곡 피처링에 나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신보다.
# 14일 NCT 2018vs인피니트 출신 호야
NCT 2018 완전체도 베일을 벗는다. NCT는 오는 14일 오후 6시에 'NCT 2018' 앨범의 전곡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NCT U부터, 127, 드림까지 멤버 18명 전원이 참여했다. 다채로운 팀의 색깔만큼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새롭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돌아올 NCT의 비상이 예상된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도 솔로 데뷔에 나선다. 호야는 지난해 인피니트 탈퇴 이후 연기 활동에 집중해왔는데, 오는 14일 오후 6시 솔로앨범 선공개곡 '엔젤(Angel)'을 발표함 솔로 가수로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인피니트가 아닌 솔로 가수로서 어떤 매력을 어필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 15일 업텐션
그룹 업텐션은 완전체 컴백으로 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던 우신이 합류해 10인조 완전체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오후 6시에 공개하는 이번 앨범은 업텐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인비테이션(INVITATION)'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10인조로 더 완성도 높아진 업텐션만의 세련된 매력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 16일 문문
싱어송라이터 문문도 소속사 이적 이후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최근까지 '비행운'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역주행을 기록했던 만큼, 문문의 신보에도 큰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문문은 특유의 개성을 담아낸 음악들로 주목받는 뮤지션이다. 이번 앨범에는 '에덴(EDEN)'과 '호이안' 두 곡을 수록, 특유의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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