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과 진세연이 휘영청 달 밝은 밤, 로맨틱한 ‘달밤 어부바’를 선보인다.
윤시윤과 진세연은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에서 각각 아름다운 외모와 예인의 면모까지 갖춘 서열 3위 왕자 은성대군 이휘, 조선 최고의 미녀이자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직접 찾고 쟁취하는 의지적 여성 성자현 역을 맡아 죽음까지 불사하는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 1, 2회 분에서는 이휘와 성자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재회가 담겨, 앞으로 보여질 그들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11일 방송될 ‘대군’ 4회 분에서는 윤시윤과 진세연의 로맨틱하면서도 엉뚱한 ‘달밤 어부바’ 장면이 담긴다. 극중 달 밝은 밤, 이휘(윤시윤)가 남장을 한 채 술에 취한 성자현(진세연)을 업고 걷고 있는 장면. 업힌 자현은 휘의 등에 얼굴을 묻으며 뭔가 속상한 일이 있는 듯 작게 투덜투덜 귀여운 술주정을 뱉어내고, 휘는 “사내 마음은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자현을 업은 채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더욱이 지난 1, 2회 분에서는 이휘와 성자현이 아웅다웅 화방 만남에 이어 아찔한 선수대기실 재회까지, ‘급전개 로맨스’를 선보여 관심을 높였던 상태. 두 사람이 무슨 연유로 ‘달밤 어부바’를 감행하게 된 건지, 두 사람의 ‘급전개 로맨스’가 어떤 ‘급물살’을 타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윤시윤과 진세연의 ‘달밤 어부바’ 장면은 지난 2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두 사람이 우연히 갖게 된 설레면서도 엉뚱한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 설정. 윤시윤은 술에 취한 진세연을 거침없이 업고 밤길을 걸으며 남다른 감정을 느끼는 이휘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고, 진세연은 남장을 한 채 실감나는 취중 연기를 펼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는 성자현의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윤시윤은 이날 어부바 장면을 위해 몇 번이나 진세연을 다시 업고, 또 업으면서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카메라 ‘컷’ 소리와 함께 진세연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오히려 윤시윤은 매번 싱긋 웃으며 “괜찮다”, “하나도 안 힘들다”라며 진세연을 다독였다. 서로를 배려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이 촬영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급물살을 탄 운명적인 로맨스를 통해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보여줄 윤시윤과 진세연을 기대해 달라”며 “망설임 없이 빠른 로맨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가볍지 않은, 오히려 깊은 사랑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이다. 지난 2회 분 시청률이 전국 3.0%, 수도권 3.2%(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입증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