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이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시청률은 1부 9.5%, 2부 1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5%의 수치로 압도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병만족 후발 멤버들의 본격적인 황무지 생존이 그려졌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황무지에서 살기 위해 ‘먹거리 탐사’에 나선 멤버들은 각각 뿔뿔이 흩어져 식량 확보에 나섰고, 김병만은 SF9 로운과 함께 집짓기를 시작했다. 로운은 첫 ‘정글’ 도전임에도 김병만의 말을 척척 알아듣고 환상의 호흡을 이뤄냈고 내친김에 두 사람은 ‘돌판 화덕’까지 완성시키며 새로운 ‘신구조합’ 탄생을 알렸다.
모델 김진경과 조윤우는 ‘조개밭’을 발견했다. 그야말로 ‘모래 반 조개 반’이었고, 김진경은 “같이 먹어야 하는 가족이 있으니 책임감이 생긴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여왕’ 김성령은 고둥을 잡기 위해 바다 입수를 마다하지 않았다.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여왕의 모습에 김종민은 “괜히 최고가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후 불 피우기에 도전하는 도중에 잘 되지 않자, “아이, C”, “이, C” 등 다양한 성 씨를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윤과 김종민은 ‘정글어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낚시 경력이 있다"며 바다 낚시에 자신감을 보인 조재윤은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1타 2피’ 한 번에 두 마리 물고기를 낚으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한 자리에 모인 병만족은 최고의 해산물 파티를 즐겼다.
‘정글의 법칙’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