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스토크 시티)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크라우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손흥민과 로베르투 피르미누는 경기를 영원히 바꿔놓을 수 있는 역동적인 듀오"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벤투스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크라우치는 "리그 최고의 선수인 피르미누와 손흥민과 같은 이들의 끝없는 운동량으로 인해 축구가 극적으로 변했다"면서 "그들은 어떤 최고의 팀들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칭찬했다.
크라우치는 이어 "129마일(약 208km)을 뛴 손흥민은 너무 과소평가됐다"면서 "그는 토트넘에서 케인과 에릭센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총 42경기(FA컵-리그컵 포함)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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