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하차'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은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배우 서지승과 공식 연인이 된 이시언은 "얘기 좀 해보라"는 MC들의 뜨거운 요청과 질문 세례에 "어떤 배우 형이 소개해줬다. 소개팅은 아니고, 같이 자리하다가.."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기안84는 "어떻게 꼬신거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잠시 침묵하다가 "그냥 '밥 먹을래' 하는 거다. '영화 볼래?' 이렇게 하는 거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언은 "밥 먹고 영화 보자고 하니까 사귀자고 하더냐"는 기안84의 짓궂은 질문에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밝혔다. 애칭을 묻는 질문에는 난감해했다.
전현무는 "나는 방송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는 게, 그 때 이시언이 '이제 두 커플이네'라고 하더라. 기안84와 나래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 얘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지난 방송에서 한혜진과 열애 발표를 할 당시, 이시언이 짓궂은 질문을 이어간 것에 대해 "우리 둘을 그렇게 쥐 잡듯이 잡고, 키스했냐고 묻고 그러더니"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당황하며 "몰랐다"라고 답했고,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눈빛이 그 때 현무 형 눈빛이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 같은 멤버들의 열애 소식에 박나래가 "댓글에 하차하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말하자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지 '나 연애 안 한다'가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nyc@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