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이 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상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사라진 밤'은 지난 9일 하루동안 전국 9만 823명을 동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22만 1516명.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2014년 개봉된 스페인 영화 '더바디'의 리메이크작이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의 캐스팅과 반전이 돋보이는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전날보다 일일박스오피스에서 2위와 더 격차를 벌인 모습이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17.7%(오전 6시 30분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툼레이더'는 이날 5만 9,693명을 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12만 77명. '리틀 포레스트', '궁합', '블랙 팬서'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