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과 로운이 정글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로운은 집을 만드는 김병만을 도왔고, 그의 빠릿한 모습에 김병만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경은 몸을 사리지 않은 여장부같은 모습을 보였다. 조개 채집은 물론 생선 손질에서도 활약했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황무지 생존이라는 미션과 달리 바다에는 먹을 것이 풍부했다. 김종민, 조재윤은 제작진의 배를 빌려 타고 낚시에 나섰고, 쉽게 고기가 잡혔다.
김진경은 조윤우와 함께 윗쪽 바닷가로 사냥을 나섰다. 핏빛 바다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조개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했고, 자루에 한 가득 담았다.
그 시간 로운은 김병만과 함께 집을 만들었다. 김병만은 돌무더기 있는 곳에 기둥을 세우고 천막을 쳐 근사한 공간을 만들었다. 거기에 황무지에서 주운 통을 이용해 난로를 만들고, 돌을 쌓아 화덕을 만들었다. 그 옆에서 로운은 뛰어다니며 김병만을 도왔다.
특히 키가 작은 김병만이 닿지 않는 곳은 로운의 큰 키가 큰 도움이 됐다. 김병만은 로운의 빠릿빠릿한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진경과 로운은 조재윤, 김종민이 잡아온 고기를 손질했다. 로운은 "비위가 약하다"며 생선 손질을 힘들어했지만, 김진경은 김병만이 놀랄만큼 깨끗하게 고기를 손질해 칭찬을 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