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장학생" '골목' 차오루, 백종원에 인정받았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10 06: 49

차오루가 백종원에게 인정을 받았다. 장사만 하면 늘상 혼이 났던 차오루. 하지만 위기에서 그 동안 배웠던 것들이 발휘됐고, 백종원은 "일당백을 한다" "장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차오루의 기지로 돈차식당은 정식 영업 첫날을 무사히 마쳤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충무로 필스트리트에서 정식 장사를 시작하는 차오루와 돈스파이크의 모습이 담겼다.
차오루는 미리 와 재료를 준비하며 오픈 준비를 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음악 감독 역할을 하고 바로 온 돈스파이크는 많이 피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손님들을 보고 힘을 냈다.

차오루는 오픈을 하자 한 테이블씩 안내했다. 백종원은 "잘 하고 있다. 한꺼번에 손님을 받으면 주방에 멘붕이 온다"고 칭찬했다. 차오루는 메뉴를 받은 뒤 확인하는 차원에서 큰소리로 주방에 전달했다. 이 역시 백종원이 칭찬한 부분. 백종원은 오전 장사가 거의 끝나가자 돈스에게 전화했다.
백종원은 "남은 음식 양을 잘 계산해 밖에 있는 손님에게 전달하라"며 허탕치고 돌아갈 손님을 걱정했다. 하지만 요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돈스는 그 말을 차오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오루는 푸드트럭을 해본 경험을 살려 자신이 알아서 손님을 끊었다. 
저녁 장사 역시 위기가 왔지만 차오루의 기지로 잘 넘겼다. 차오루와 돈스는 오픈 시간이 다 되가는데, 재료 준비가 다 끝나지 않아 멘붕에 빠졌다. 차오루는 이번에도 손님들을 한 테이블씩 받으며 시간을 끌었고, 그 사이 돈스는 감자 샐러드와 굴라시를 마무리 지었다.
백종원은 차오루의 차분한 모습에 "일당백" "장학생" 등의 칭찬을 하며 처음으로 차오루를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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