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돈스x차오루, 첫 장사 성공..국숫집 나홀로 장사[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10 01: 05

차오루와 돈스파이크가 오픈 첫날 장사를 무사히 마쳤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스테이크집과 떡볶이집의 업그레이드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스테이크집을 찾았고, 백종원은 직접 앞치마를 매고 손님들을 응대하는 시범을 보여줬다. 그 동안 스테이크 사장과 직원들은 주방에만 매달리고 손님들과 소통이 전혀 없었던 것.

백종원은 직접 서빙을 하며 손님들에게 메뉴를 설명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백종원은 단골들에게 함박스테이크로 메뉴를 바꾸면 어떻겠냐고 물었고, 좋다는 반응을 들었다. 며칠 뒤 백종원은 사장과 직원이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합격점을 줬다.
백종원은 떡볶이집도 찾았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떡볶이에 들어갈 튀김 메뉴를 개발하라는 숙제를 줬고, 사장은 건새우와 진미채를 넣은 독특한 야채튀김을 개발했다. 백종원은 흡족해하며 업그레이드된 소스 비법도 가르쳐줬다.
이날 차오루와 돈스파이크도 첫 장사를 시작했다. 돈스파이크는 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역할을 마치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고,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오픈 전부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붐볐고, 차오루는 한팀씩 안내하며 차근차근 장사를 했다.
백종원은 "한꺼번에 손님이 오면 주방이 멘붕에 빠진다. 차오루가 잘하는 거다"고 칭찬했다. 오전 장사를 무사히 마쳤지만, 저녁 장사는 초반 위기가 왔다. 준비가 다 안된 상태에서 오픈 시간이 다가온 것. 차오루의 기지로 돈스파이크는 여유를 찾았고, 다행히 저녁 장사도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국숫집은 백종원 갈등을 겪은 후 나홀로 장사를 했다. 백종원은 "잘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국숫집을 내버려뒀고, 국숫집은 자신의 방식대로 장사를 했다. 사장 두 사람은 제작진조차 찾아오지 않자 "우리 때문에 짤렸냐"고 걱정했다.
며칠 후 사장은 제작진에 전화해 "내가 이해력이 떨어진다. 미안했다"고 전화했다. 이후 백종원은 다시 국숫집을 찾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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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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