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16명 선발+멘토링 결정 완료..첫 미션 공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10 00: 26

팀 대표 결정전과 함께 멘토링이 완성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팀 대표 자리를 놓고 실력파 고등학생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됐다. 이날 역시 멘토 결정권은 전적으로 고등 래퍼들에게 주어진다는 설명이 나왔다.
김윤호 팀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부산 경일고 1학년 김효동 학생. 반에서 1등, 전교에서 3등을 한다는 그는 “전체에서 3등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던지며 랩을 선보였다. 그의 타령 랩은 148점을 받았는데, 잘했다며 관심을 갖는 심사위원들이 있는 반면 좀 더 노력을 해야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상해 세인트폴 국제학교 10학년 김근수 학생은 “돈이 떨어지는 나무를 상상하며 랩을 썼다”고 자신했다. 행복한 세상에 대해 노래한 그는 176점을 받았고 김윤호 군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행주는 “리듬파워의 곡 피처링을 시키고 싶다. 리듬파워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음 순서는 한림예고 3학년 방재민 군. 그의 랩을 들은 딥플로우는 “좀 안 어울린다. 좀 더 어울리는 랩 메이킹을 찾아보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152점으로 김근수 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숭실고 3학년이자 키프클랜의 리더 김윤호 군은 힙합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160점을 받았다. 이어 대구 북구 만 18세 조원우 학생은 경쟁자들로부터 1등을 할 것 같다는 높은 기대를 받았다. 역시 예상대로 순위 결과가 나왔다. 김윤호 팀은 조원우, 김근수, 김윤호, 방재민의 순서로 이어졌다.
다음 팀은 이예찬 팀의 순위 결정전. 충남 배방고 3학년 김세령 군이 예상치 못하게 116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예고 2학년 이지은 양이 무대에 올라 선전했다. 보이비는 “처음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영리하게 잘 한 거 같다”고 칭찬했다. 이지은 양은 121점을 받고 김세령 군을 몰아냈다.
다음 참가자는 서울 서초구 만 18세 윤병호 학생.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는 예상대로 171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충북 흥덕고 1학년 지민혁 군이 등장해 “제가 첫 방송 때 실수를 했었다. 그 실수에 대한 좌절을 떨쳐내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팀은 171점 윤병호, 157점 이예찬, 141점 박진오, 121점 이지은, 116점 김세령 순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김하온 팀의 대표 결정전에서는 1위 김하온, 2위 이병재, 3위 하선호, 4위 박준호 순으로 집계됐다. 1차전을 거쳐 살아남은 16명의 학생들은 멘토 결정에 들어갔다.
행주와 보이비는 이승화가 속한 팀에, 딥플로는 윤병호가 있는 팀에, 산이와 치타는 김윤호가 있는 팀에, 휘민과 규정은 김하온이 속한 팀에 멘토로 들어갔다. 16명의 학생들은 멘토링을 마친 뒤 같은 팀에서 두 명씩 짝을 이뤄 상대 팀과 대결하는 첫 번째 미션을 부여받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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