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패럴림픽이 개막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예가중계'에서는 컬링 선수들과 이승훈 선수를 단독 인터뷰했다.
먼저, 예능 최초 공개, '연예가중계' 단독만남인 컬링 선수들과 함께했다. 리포터는 "평창 컬링 영웅들이다"며 컬벤져스라 불리는 컬링 선수들을 소개했다.
특히 국민 안경선배라 불리게 된 김은정은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감사하다, 올림픽 뒷얘기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대세 느낌에 대해 김은정선수는 "올림픽 때부터 응원해주시는건 알았지만 이 정도 인기일줄 몰랐다"면서 올림픽 끝나도 꾸준한 사랑을 보여주는 국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컬링하면 빠질수 없는 이름, 바로 영미 선수를 언급했다. 국민이름 '영미'를 만들어낸 김은정 선수는 "
가볍게 부르는 영미는 닦기시작, 방향을 맞추기 위해서는 빨리 부른다"며 이름 속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샷이 잘 되길 바라는 염원과 바람, 내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면서 격하게 불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영미 선수는 이름 중 '영미'가 들어가는 할인 조건에 대해 "아직 못 받아봤다"면서 아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세계 선수권대회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선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자타공인 빙상의 신이라 불리는 이승훈 선수가 게릴라 데이트를 함께했다. 평창의 영웅이 된 이승훈 선수가 등장하자, 홍대 일대는 단번에 마비됐다.
이승훈 선수는 "가까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 출연하게됐다"며 출연계기를 전하면서 팬들 한명씩 눈을 마주쳐가며 포옹해주는 등 빙상황제의 월드클래스 팬서비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올림픽 소감에 대해 이승훈 선수는 "함성소리 들으며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직접 자리에 가지고 온 센스를 보이면서 "응원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작년 품절남 대열엘 합류한 이승훈 선수는 경기장 모습과는 다른 스윗트한 모습도 보였으며,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월드 클래스 위엄을 입증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