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살자' 위너 김진우 "父, 술 좋아해 부모님 이혼" 가정사 첫 고백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09 21: 56

위너 김진우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착하게 살자'에선 수용자 김회장이 알콜중독 증상을 토로했다.
이에 돈스파이크 "아버지가 갑자기 1급 장애를 받으셨다. 내가 가장이 됐다. 그때 알콜중독이 됐다. 작업할 때 소주 열병을 피아노 위에 올려놨다"며 그러다 한순간에 끊었다. 정신과를 다녔다. 술은 한번 마시면 자제가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다 김진우는 잠시 머뭇하더니 "아버지가 술을 되게 좋아하신다. 어머니가 그 것을 안좋아하셨다. 결국 이혼을 하셨다. 나는 아버지 밑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커서도 아버지를 이해했다. 오히려 아버지에게 화내는 어머니가 싫었다. 그러나 사모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되겠다"면서 "김회장님을 보니 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게 됐다. 꼭 김회장님이 고쳤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회장은 "아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김진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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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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