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민기가 사망한 가운데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서는 이날 오전 조민기와 나눴던 전화통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조민기는 경찰조사와 관련해 "원래는 6일날 오라고 했는데 딸 대학원 입학하는데 신경쓰이지 않게 하려고 날짜를 늦췄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는 딸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목을 매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민기는 최근 청주대학교 제자 등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