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유족·병원 측, 취재진 철수 요청.."빈소 미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09 20: 23

배우 조민기의 유족들이 병원 내 취재진 철수를 요청했다. 
9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카메라 철수를 요구했다. 유족을 배려해 촬영기자는 철수한 상태다. 
조민기는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거주지인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건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사망했고 시신은 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유족들은 장례를 준비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빈소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고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제자들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12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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