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가 성추문으로 인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해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며 아직 빈소 등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다.
9일 오후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측은 조민기의 빈소 지정 여부에 대해 OSEN에 “아직 빈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학교 병원 관계자는 OSEN에 “오후 4시께 故조민기가 112에 신고 접수된 후 응급실에 후송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지만 오후 5시 20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오늘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소재 자신이 주거하는 아파트 지하1층 창고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연락이 닿지 않던 아내가 그를 발견해 급히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한 시간 후인 5시쯤 건대병원 응급실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조민기의 자살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대학 제자들을 강제 추행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조민기는 다음주 월요일(12일) 청주 소재 청북경찰서에 출석해 경찰조사를 받을 계획이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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