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뒤를 이을 샛별들이 세계 무대 메달 사냥에 나서는 무대가 생중계 된다.
SBS스포츠는 9일부터(이하 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경기를 단독으로 중계한다고 밝혔다. 여자 싱글 쇼트 경기는 이날 밤 생중계 되며, 대한민국 피겨 꿈나무 유영과 임은수가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다.
유영과 임은수는 올림픽에서 활약한 차준환, 최다빈 등의 바통을 이어받은 피겨 유망주로 꼽히는 대표적인 대한민국 피겨의 미래다.
두 선수 모두 나이가 어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세계선수권을 통해 실력 발휘를 유감 없이 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4위까지 올랐던 유영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 김하늘 등의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한 경력까지 있는 ‘무서운 신예’다. 임은수 역시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상승세의 선수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성적이 더욱 눈길을 끈다.
9일 밤 9시 35분부터 생중계 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23번째, 임은수는 43번째로 출전한다. 프리스케이팅은 10일 밤 중계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SBS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