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연인이 됐다. 2018년 들어 배우 커플만 벌써 5쌍이 탄생하며 연예계는 핑크빛을 맞이하고 있다.
9일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동욱과 막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동욱 측 킹콩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막 알아가는 단계, 연인이나 열애라고 하기에는 최근에 알게된 것이라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동욱과 수지는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 눈길을 끈다. 이동욱은 수지의 털털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가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현재 이상형은 이동욱”이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은 특히 스타 커플들이 많이 탄생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바. 지난 1일 가수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카라 출신의 배우 겸 가수 허영지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음을 선언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인터넷 방송 데뷔를 선언한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도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배우 이정진과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과 장현승, 신수지도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커플들이 유난히 많아 눈길을 모은다. 2018년 1월 1일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이준과 정소민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커플이다.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로 이어져 예쁜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폭풍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지난 달에는 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이 만난지 5개월 된 풋풋한 커플임을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이시언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가 공개된 바로 다음 날 열애설에 휩싸여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시언은 6살 연하 배우 서지승과 오랜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지난 2일에는 배우 신소율과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열애를 인정했다. 신소율과 김지철은 솔직한 성격답게 평소에도 손을 잡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 신소율은 이에 대해 OSEN에 “김지철은 나보다 나이는 3살 정도 어리지만, 생각이 깊은 친구다. 결혼 이야기는 아직 나누지 않았지만 은 사람이니까 잘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도 좋을 것 같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거기에 이동욱과 수지 커플까지 탄생하면서 2018년 연예계는 그야말로 ‘연애중’이다. 당당하게 사랑을 밝히는 스타들의 행보에 대중도 응원을 보태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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