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차오루, 내 수제자라 해도 돼" 특급 칭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09 10: 06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편에서는 ‘필스트리트의 마스코트’ 필동돈차점의 좌충우돌 장사실전현장이 공개된다.
지난주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에서 성공적인 가오픈을 마친 돈차점은 최근 첫 정식 오픈을 하게 됐다. 가게 앞은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이었지만, 차오루는 당황하지 않고 손님들을 한 팀 한 팀 차례대로 맞으며 능수능란한 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이제 내 수제자라고 해도 되겠다”며 차오루를 극찬했고, 차오루는 “대표님께 칭찬받는 건 처음”이라며 감동했다. 이어 꾸중을 자주 듣던 ‘백종원의 푸드트럭’ 시절을 회상하며 “셋째가 태어나서 착해지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가게에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시간이 지나자, 돈차점은 병영식당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남자 손님들로 가득 찼는데 대부분의 손님들이 딸기 잼에 찍어 먹는 슈니첼을 보며 군대리아의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난감한 상황도 나왔다. 정신없는 나머지 돈스파이크와 차오루는 나가야 할 메뉴를 빼먹기도 했고, 손님들의 요청을 못 듣고 뒤늦게 허둥대기도 했다. 특히, ‘완벽주의자’ 돈스파이크 역시 장사 준비시간이 모자라 완벽한 음식을 대접하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을 표했다.
급기야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돈스파이크와 차오루에게도 갈등이 생겼다. 손님에게 제공하는 음식의 양에 대해 서로 견해가 달랐던 것이다. ‘아낌없이 퍼주는 나무’ 돈스파이크와 ‘음식 남기는 게 아깝다’고 생각하는 차오루 사이에 은근한 신경전이 오갔고, “양을 적게 주라”는 차오루에게 돈스파이크는 “손님에게 음식을 조금 주라니.. 당신 해고다”라며 장난 섞인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종원 또한 굴라시를 퍼담아주는 돈스파이크를 소환하기에 이르렀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hsjssu@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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