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성사된 연인이다.
이상형이라고 밝히 뒤 6년 후, 사랑이 꽃 피기 시작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동욱과 수지는 연인이 됐음을 인정했다.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커플에 쏟아지는 관심 또한 뜨겁다.
배우 이동욱과 가수 수지가 열애를 시작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전 OSEN에 "이동욱과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동욱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최근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동욱과 수지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이라 아직 연인이나 열애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아무래도 대중의 시선이 집중된 톱스타들이기 때문에 연인으로서의 첫 발이 공개 열애라는 점은 부담스러운 상황. 그럼에도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사이를 인정한 것은 그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도 각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동욱과 수지의 인연은 남다르다. 수지가 과거 이동욱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 6년 만에 이상형과의 사랑이 이뤄진 것이다.
수지는 지난 2012년 10월 방송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으로 이동욱을 지목했다. 당시 수지는 현재의 이상형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은 이동욱 씨가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이동욱은 "참 진정성 있다. 정말 솔직하다"하고 화답해 화제를 모았던 것.
이동욱과 수지의 사이가 공개되면서 6년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했던 이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6년 만에 성사된 연인이라는 반응. 6년 동안 수지가 연기자로 탄탄하게 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공통점도 생겼고, 자연스럽게 사이가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형에서 연인으로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이동욱과 수지의 핑크빛 봄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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