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가 '4월의 신부'가 된다.
안소미 소속사 지앤미디어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소미가 4월 14일, 뉴 힐탑 호텔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안소미와 일반인 남자친구는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1년 4개월 동안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커져서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신혼집은 서울 강서구에 마련할 예정이다.
1990년생인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GTV '상식의 여왕 시즌3', SBS '청담동 스캔들', YTN DMB '한국어 따라잡기', KBS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6'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힐링하트', '드립걸즈' 등에도 참여했다.
이어 2013년에는 119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제12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헛요가' 코너에 출연 중이며, '술 한잔'이라는 노래를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개그우먼, 연기, 가수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보여준 안소미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신혼여행도 잠시 미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코너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신혼여행을 미루고, 방송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안소미가 예비 남편과 곧 웨딩 촬영을 하는 등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고, 원래 웨딩 촬영 시기에 맞춰서 결혼 소식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소미와 예비 남편은 서울 강서구에 신혼집을 마련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