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날 다시 유괴해주세요"
tvN '마더'가 제대로 탄력받았다.
8일 방송된 '마더'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시청률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찍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또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4%, 최고 2.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따냈다.
'마더' 14회에선 경찰에 연행된 수진(이보영 분)이 윤복(혜나의 가명, 허율 분)을 납치한 죄에 대한 재판을 받기 시작했다. 수진과 헤어진 윤복은 무령의 아동보호소에서 머물게 됐고 자영(고성희 분)은 국민재판을 받았다.
윤복은 스스로 자영이 자신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고 수진은 자신의 변호를 거부하다가 윤복을 위해 "시간을 되돌려 혜나를 다시 만난다면 그 애의 손을 잡고 다시 도망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최후진술했다.
결국 수진은 집행유예를 받고 감옥에서 나왔다. 윤복은 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오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한 번만 더 유괴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요청해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더'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