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루타 1개 포함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3할5푼(20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리조나 우완 선발 브레이든 쉬플리에게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말에도 우완 브래드 박스버거를 맞아 좌측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두 번째 2루타였다.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실비노 브라초에게 포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 수비에서 닉 프랭클린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끝마쳤다.
한편 최지만의 1루 경쟁자인 에릭 테임즈는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1리.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