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과 김동영의 칼부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방송에서 우연치 않게 몸싸움을 하게된 박기웅과 김동영.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이 칼에 찔린 것이 암시됐고, 다음주 예고에서는 박진희가 감동영을 애타게 불러 김동영의 죽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번 싸움의 결과가 앞으로 극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준희(윤종훈)가 자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태석(신성록), 학범(봉태규), 인호(박기웅)를 불러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자수를 제안했다.
준희가 나가자 태석과 학범은 준희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준희와 함께 나온 인호는 준희를 걱정하며 "얘들이 나쁜짓 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말했다.
며칠 뒤 학범은 준희를 불러 술을 마시다 준희를 변기물로 익사시키려 한다. 학범은 결국 준희를 살려주지만, 준희는 충격을 받고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한편, 이날 자혜(박진희)의 과거가 다 밝혀졌다. 자혜는 아이를 잃은 뒤 태석 일당이 미성년자 보호법으로 아무 처벌없이 풀려나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일인 시위를 한다. 이를 눈엣 가시로 여긴 학수(손종학)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그날 저녁 자혜 집에 불이 나 자혜는 죽다가 살아난다.
자혜는 병원에서 자살 시도를 했지만, 은인을 만나 목숨을 건지고 공부도 마친다. 동배(김동영)는 자혜가 걱정돼 자혜 집을 찾았다가 집이 도둑이 든 것처럼 엉망이 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때 인호가 딸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한다. 그때 동배가 들고 있던 칼에 두 사람 중 한사람이 찔렸다.
/ bonbon@osen.co.kr
[사진] '리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