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국민사랑꾼 최수종이 전현무에게.."숙이고 살아"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09 00: 19

배우 최수종부터 이현우까지 최고의 ‘사랑꾼’이 총출동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라디오 로맨스’ 특집으로 KBS 라디오 DJ 최수종, 이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수종은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이현우는 ‘이현우의 음악앨범’, 임백천은 ‘임백천의 라디오 7080’, 김예원은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수종은 결혼 25주년으로 최고의 ‘사랑꾼’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차세대 사랑꾼으로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한 전현무를 꼽았다. “고개만 숙이고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전현무는 김예원의 ‘가시나’ 춤을 보고 한혜진을 떠올리는 등 최수종의 기대에 화답했다. 그는 “현대무용도 하시고 손이 정말 고우신데 의아했다. 왜 걔가 더 잘한 것 같지?”라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결혼 생활하면서 싸우지 않냐는 말에 “내가 이런 부분에 미처 이해를 못했구나 생각한다. 내 아내는 100% 옳다. 제가 다 잘못했다”고 답했다. 화를 낼 이유가 없다는 것. 또한 ‘그럼 하희라는 화를 내지 않냐’는 말에도 “제가 잘못한 거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워낙 잉꼬부부인 만큼 안 좋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최수종은 “하희라 씨를 두드려패고 난 다음에 이벤트를 해준다는 소문이 있더라. 변호사 이혼 도장 찍는 걸 봤다는 말이 계속 나오니까 아이들이 좀 크니까 (상처 입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하희라와의 연애 스토리도 털어놨다. 최수종은 “영화를 찍는데 그 다음부터 캐스팅을 감독님이 저한테 물어보지 않나. 그럼 하희라 씨라고 말했다. 그런데 ‘있잖아요 비밀이에요’가 히트쳤다. 그래서 하희라 씨와 영화를 또 찍었다. 세 번째 영화를 찍어야 할 때 다른 배우랑 찍으라는 감독님의 말에 ‘네 찍으십시오. 그럼 저는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한 것.
최수종의 사랑꾼 면모에 이현우, 임백천 모두 동화돼 아내 사랑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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